베트남 삼성, 2025년 매출 649억 달러…6개 공장·누적 투자 240억 달러
삼성 베트남 법인이 2025년 총매출 649억 USD, 수출액 571억 USD를 기록하며 30년 이상의 현지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4개 주요 자법인의 순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6.8억 USD에 달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240억 USD에 이른다. 삼성은 단순 조립을 넘어 반도체 후공정 소재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베트남을 고부가가치 전략 거점으로 격상시키고 있다.

삼성 베트남, 2025년 주요 성과
삼성전자의 베트남 내 4개 주요 자법인은 2025년 순이익 합계 36.8억 USD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수치로, 30년 넘게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해온 대기업으로서는 주목할 만한 성장률이다. 삼성 베트남 전체 매출은 649억 USD, 수출액은 571억 USD에 달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240억 USD를 기록했다. 2025년 현재 삼성은 박닌·타이응우옌·하노이·호찌민시 등 4개 주요 거점에 6개 생산시설, 1개 R&D센터, 1개 영업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북부에 집중된 공급망
삼성이 최근 공개한 협력업체 목록(전체 거래액의 약 80%를 대표)을 보면, 생산 생태계가 북부 지역에 뚜렷하게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사 표본 기준으로 박닌이 12개 공급 거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푸토가 6개로 뒤를 이었으며, 타이응우옌·하노이에도 소규모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남부는 호찌민시·동나이 합산 3개 거점에 그쳐, 삼성 공급망에서 보조적 역할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부가 우위를 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중국과의 지리적 근접성 덕분에 기존 공급망과의 연계가 수월하고, 하노이에서 약 100km 거리의 하이퐁 심수항이 도로·철도로 인근 성(省)들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수년간 전자제품 생산 허브로 기능하며 형성된 풍부하고 숙련도 높은 저비용 노동력도 주요 요인이다.
고부가가치 공급망으로의 이동
삼성은 단순 조립에 머물지 않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하고 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Samsung Electro-Mechanics)는 4월 14일 기준 베트남 자법인에 약 12억 USD를 투자해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생산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FC-BGA는 반도체 칩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기판으로, 이번 계획은 단순 조립에서 반도체 후공정 생산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고부가가치 전자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Samsung Innovation Campus(SIC) 2026 프로그램이 첨단 기술 분야 대학생 2,200명 교육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인 최초의 그룹 고위 임원 선임은 경영 현지화로의 방향 전환을 알리는 신호로, 단순한 생산 비용 절감을 넘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지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삼성 Galaxy S26 라인업 역시 '메이드 인 베트남' 비중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베트남 내 생산 역량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본 기사는 KVBiz가 베트남어 기사를 요약·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저작권은 출처에 있습니다. 원문: Samsung Factories in Vietnam: Where They are and Why — Vietnam Briefing.
베트남 진출·파트너 발굴·현지 실행 상담이 필요하신가요?
상담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