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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베트남 합작법인에 '기술 출자' 추진…어떤 기회가 열리나

2026년 8월 14일 부산에서 열린 베트남 총영사관과 부산상공회의소·부산테크노파크 간 협의에서 한국 기업이 현금 대신 기술을 합작법인 출자 자산으로 활용하는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스마트 해양, 기계·제조, 클린테크, 디지털 전환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제품 실증·인력 양성까지 포함한 포괄적 협력 방향이 제시됐다.

2026년 8월 14일, 베트남 주부산 총영사관은 부산상공회의소 및 부산테크노파크와 심층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핵심은 한국 기업이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거나 제품을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자체를 베트남 합작법인의 출자 지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상거래에서 기술 자산 협력으로

이번 협의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술의 출자 자산화' 제안이다. 인민일보(Nhân Dân)가 총영사관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 측은 2025년 과학·기술·혁신법이 기술을 투자·사업 활동에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하는 법적 근거를 새롭게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부산 기업 입장에서는 베트남 진출 시 전액 현금 출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트남 파트너 입장에서는 단순 기계 도입을 넘어 운영 노하우, 생산 공정, 소프트웨어, 기술 사용권, 인력 교육 역량까지 함께 확보할 수 있다.

다만 '기술 출자'가 곧 좋은 거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양측은 가치 산정 방식, 지식재산권 범위, 업그레이드 책임, 검수 기준, 기술이 약정 성과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의 처리 방안 등을 별도로 합의해야 한다.

명시된 4개 협력 분야

양측이 공동 관심 분야로 꼽은 업종은 다음과 같다.

  • 스마트 해양
  • 기계·제조
  • 클린테크(청정 기술)
  • 디지털 전환

이는 부산의 산업 강점과 베트남의 생산성 고도화 수요가 맞닿는 분야다. 부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항만·물류·제조 거점이며, 많은 베트남 기업은 스마트 공장 전환, 에너지 최적화, 품질 관리, 공정별 자동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양측은 업종별 전문 그룹으로 교류를 추진하고, 베트남 현지 실사단 파견, 공동 연구·제품 실증·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문서 검토에도 합의했다. 부산 기업들은 동나이성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밋업(Gặp gỡ Hàn Quốc 2026)' 행사에도 초청받았다.

원문 보기 (Báo Nhân Dân) →

본 기사는 KVBiz가 베트남어 기사를 요약·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저작권은 출처에 있습니다. 원문: Thúc đẩy hợp tác đầu tư và chuyển giao công nghệ giữa Việt Nam với các doanh nghiệp Busan, Hàn QuốcBáo Nhân Dâ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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