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 기업 160곳의 동남아 할랄 시장 공략 지원
KOTRA가 7~8월 한국 소비재 기업 160곳을 대상으로 동남아 수출 확대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인도네시아가 올해 10월부터 수입 소비재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함에 따라, 이 규제를 시장 진입의 기회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도네시아 할랄 의무화 D-데드라인 앞두고 KOTRA, 종합 지원 패키지 가동
한국의 대(對)ASEAN 수출은 지난해 882억 7,000만 달러(USD)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시선은 이미 구체적인 시한에 쏠려 있다. 인도네시아가 올해 10월부터 다수의 수입 소비재 품목에 할랄 인증을 공식 의무화하기 때문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 규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26 수출시장 개척 — 동남아시아편'을 공개하고, 7~8월 두 달간 집중 운영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소비재 기업 160곳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시장 트렌드 웨비나 ▲현지 바이어와의 온라인 1:1 수출 상담 ▲AI 기반 시장 분석 ▲전국 20개 AI 무역지원센터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글로벌 바이어 전용 온라인 전시 플랫폼 buyKOREA 등록까지 이어지는 연속 지원 체계로 구성됐다.
할랄 인증, 2억 7,000만 소비자 시장의 입장권
동남아시아는 현재 약 2억 7,000만 명의 무슬림 소비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이슬람 소비 시장으로, 인도네시아가 그 중심에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남아는 매력적인 대체 할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KOTRA는 이미 지난달 '인도네시아 할랄 대응 전략 및 소비재 시장 진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 전문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기업들도 이 흐름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들은 할랄 인증을 갖춘 제품을 우선적으로 수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한류(Hallyu) 열풍에 힘입어 할랄 기준을 충족한 한국 소비재(K-consumer goods)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장 지원 규모도 상당하다. 베트남·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1개 KOTRA 무역관이 직접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고 화상 1:1 상담을 주선한다. 상담 이후에도 이메일 연결 및 기업을 대신한 샘플 발송 등 사후 관리를 이어간다. 동남아편은 올해 6월 중동 지원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2026년 연간 계획의 두 번째 단계이며, 이후 중국과 CIS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소비재 부문만 따로 보면, 지난해 한국의 대ASEAN 소비재 수출은 32억 달러(USD)로 전년 대비 8% 성장했으며 화장품과 유아용품이 주요 견인차 역할을 했다. 10월 할랄 의무화는 이 수치를 더욱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지만, 인증을 갖추지 못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 자체가 막히는 문턱이 될 수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프로그램은 몇 개 기업을 지원하나?
7~8월 동남아편에는 한국 소비재 기업 160곳이 선발돼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할랄 의무화는 언제 시행되나?
인도네시아는 올해(2025년) 10월부터 기발표 로드맵에 따라 수입 품목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를 적용하기 시작한다.
기업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
KOTRA 수출 지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며, 제품은 buyKOREA 플랫폼에 등록되고 동남아 11개 무역관을 통해 바이어와 연결된다.
본 기사는 KVBiz가 베트남어 기사를 요약·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저작권은 출처에 있습니다. 원문: 10월 — dongponews.net.
베트남 진출·파트너 발굴·현지 실행 상담이 필요하신가요?
상담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