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베트남 공략 강화…IONIQ 5 현지 생산 7월 시작
현대자동차가 2023년 7월부터 베트남 닌빈 소재 HTMV 공장에서 전기차 IONIQ 5의 현지 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3년 1~5월 각각 22,903대·13,951대를 판매하며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양사는 신차 라인업 확대와 전동화 전략을 통해 선두 지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판매 1위 수성하며 전기차 승부수
현대자동차는 2023년 1~5월 누적 판매량 22,903대로 베트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Toyota Motor Vietnam(21,547대)을 제치고 선두를 지킨 가운데, 기아도 같은 기간 13,951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한국 브랜드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대차는 Accent·Creta·Santa Fe 등 주력 모델의 판매 확대와 함께 신규 SUV·미니밴 모델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2023년 7월부터는 합작법인 Hyundai Thanh Cong Manufacturing Vietnam(HTMV)의 두 공장에서 전기차 IONIQ 5는 물론 Venue, Palisade의 현지 생산을 시작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노린 전략적 행보다. HTMV는 2017년 현대자동차와 베트남 탄콩 그룹(Tập đoàn Thành Công)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탄탄한 생산 인프라, 확장 준비 완료
현대차의 베트남 생산 기반은 이미 견고하게 구축돼 있다. 닌빈에 위치한 HTMV 1공장은 수년간 Grand i10·Avante·Tucson·Santa Fe를 조립해왔다. 여기에 2022년 말, 닌빈 잔커우(Gian Khẩu) 산업단지 내에 1억 2,900만 USD 규모의 2공장이 준공됐다. 부지면적 50ha, 설계 생산능력 연간 10만 대 규모로, 합작법인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18만 대로 늘어났다.
기아 역시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Sonet·Carnival·Sportage·K3 등의 판매 확대를 계획 중이며, 2004년부터 Thaco와의 협력을 통해 꽝남성 쭐라이(Chu Lai) 복합단지에서 현지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국빈 방문이 불러온 협력의 새 물결
정치적 환경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사절단에 한국 기업 205곳과 함께 동행했다. 이재용 Samsung Electronics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Lotte그룹 회장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양국은 공급망 협력(희토류 포함), 인프라 수출, 신산업기술 분야 등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장기 전략 측면에서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 웨이(Hyundai Motor Way)' 전략 아래 향후 10년간 109조 4,000억 KRW(약 848억 USD)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전동화·자율주행·수소·로봇·첨단항공모빌리티(AAM) 등이 핵심 분야다. 베트남이 한국 외 전기차 생산 우선 시장 중 하나로 선택된 만큼, 이 전략 지도 안에 베트남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기사는 KVBiz가 베트남어 기사를 요약·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저작권은 출처에 있습니다. 원문: Korea carmakers Hyundai, Kia to put more energy into Vietnam market — The Inve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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